※ 단열과 기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접근하는 인테리어 업체(시공사)를 찾는 건 매우 어렵다. 직접 업체랑 상담해 보면 알 수 있다. 물론 사전에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. 알아야 묻는 것이고 알아야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까....
그리고 많은 업체가 물어보면 잘한다고 할 것이다. 하지만 한번 시공하면 다시 재시공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렵겠지만 업체의 단열 시공 사진을 요청하고, 정말 자신 있어한다면 시공한 곳(겨울을 두 번 이상 넘긴 곳 최소 2년 넘은 곳)을 알려달라고 해서 찾아가서 (ㅎㅎ 쉽게 가르쳐 주진 않고, 찾아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.) 물어보는 게 좋다. 시공 사진이 없다면 아예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.
// 최적의 내단열 : 무기질단열재+방습층
영상 촬영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단열을 유심히 봤다.
| 기존단열
창호 하단 목상 안에 스티로폼을 대충 넣어 놓음
| 업체단열
열반사 단열재를 붙이고 스티로폼을 목상 사이에 끼운다. 이것도 제대로 된 단열이 아니다.
열반사 단열재는 저렇게 공간(공기층)이 필요한 게 맞다.
사실 단열재 100mm 로 저기에 붙이더라도 좌우 코너 쪽은 결로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 많아진다. 좌우 벽이 앞으로 튀어나오더라도 1m 정도는 끝에 빼주는 것이 좋다.
결론: 실패한 단열
다시 한번 말하지만 최적의 단열은 "무기질단열재+방습층" 하지만 유기질단열재+석고보드 2p로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.
| 창호 윗면과 천정 단열
창호 위에 목상을 바로 세우지 않고 단열재를 붙이고 그 위아래 목상을 부착했다.(실리콘+폼 사용)
| 천정, 창호 좌우하단까지 단열재 부착
단열은 알맞은 단열재와 시공방법이 결합이 되어야 한다.
현재 제일 많이 하는 단열이 아이소핑크인데 100mm 이상은 해줘야 하지만 집안을 그렇게 하기에는 공간이 너무 협소해진다. 실제 벽 두께는 아이소핑크 100mm+목상 30mm+석고보드 2p(20mm) 해서 150mm가 된다. 이 정도면 집안 전체를 두른다고 했을 때 어마어마 한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다. 그래서 50mm로 해도 100mm는 그냥 안으로 들어온다.
단열재 사이 사이에는 방습테이프를 붙여서 습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.(사진에는 해당 제품이 부착되지 않았다.)
| 방습테이프
50mm 아이소핑크+목상(30mm)+석고 2p(20mm) 해서 100mm가 더 나오게 된다.
그래서 그 마감 부분을 일반 몰딩 말고 원목몰딩으로 돌렸다.
| 발코니 단열 3D